표예림 유서 속 유튜버 무엇이든표현하는남자 무표남의 입장문 카라큘라 사이버불링 스토킹 책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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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예림 결국..무엇이든 표현하는 남자 무표남 카라큘라 입장

12년 동안 학폭에 시달렸다고 고백하며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표예림 씨가 결국 10일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예림은 사망 전 유튜브에 영상을 올렸으며 이 영상 속에서 한 유튜버가 자신을 저격하며 조리돌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자신의 학폭 고백에 대해서도 거짓이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 유튜브 영상은 그녀의 생전 마지막 영상으로 결국 이 영상 후 죽음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12년 간 줄곧 학창 시절 내내 다수의 친구들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 고백한 표예림 씨의 피해 내용은 이미 공중파 방송과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경로로 세상에 알려졌다. 이런 내용이 알려지고 나서 가해자들의 신상이 유튜브로 공개되는 등 사회적 파장도 컸다. 

표예림 씨는 이 내용이 알려지고 나서도 가해자들에게 사과를 받지 못했고 2차 가해 등의 추가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에 카라큘라는 표예림과 관련한 영상을 제작하여 표예림의 억울한 상황을 돕기 위해 노력해 왔다. 카라큘라가 표예림의 사망 소식을 듣고 입장을 전했다. 카라큘라는 고발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버로 표예림의 이번 사망과 관련하여 '너무나 슬프고 비통하고 황망한 심정'이라며 '학폭 피해자 구호활동을 자신과 연대하지 않는다며 지속적으로 고인과 주변 사람들까지 막무가내로 고소하고 유튜브 채널과 SNS까지 개설하여 고인에 대한 지속적인 비난, 비방 영상 게시로 사이버 불링과 스토킹을 행했던 장본인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카라큘라는 '한 사람을 극단적 선택까지 하게 만든 바로 당신에게 지구 끝까지 그 책임을 반드시 묻게 하겠다'라며 '당신이 가진 모든 것들과 당신이 이룬 모든 것들에 대해 내 모든 것을 걸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했다. 

유튜버로 활동 중인 탐정 카라큘라는 지난 3월 실화탐사대를 통해 학폭 피해를 밝힌 표예림에 대해 가해자들과 맞서 싸우겠다며 줄곧 표예림이 힘써왔던 학폭 공소시효와 사실적시 명예훼손 등의 조항 폐지 요구에 대해 힘을 보태왔던 인물이다.

표예림은 초, 중, 고등학교 내내 따돌림과, 괴롭힘, 학교폭력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 결국 극단적인 선택 시도도 있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너무 안타깝게도 표예림은 마지막으로 유튜브 영상으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영상을 올렸고 이 영상 속에선 한 유튜버가 자신을 저격하고 인신공격을 지속하는 것 뿐만 아니라 다중의 익명을 통해 조리돌림을 하고 있다는 폭로를 하며 더 이상 고통을 감내하고 이겨낼 자신이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표예림은 삶을 지속할 어떤 것도 남아있지 않다고도 말했다. 

표예림은 유서로 영상을 남기며 자신 후 떠난 후 자신의 사건을 포기하지 말아달라는 호소도 같이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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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예림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고 당일 저녁 무엇이든 표현하는 남자 측이 입장문을 영상에 올렸다.

표예림이 스토킹을 당했고 조리돌림을 당했다 주장한 해당 가해 유튜버인데...

 

무표남 측은 영상에서

'금일 표예림 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하는 소식을 접했다. 무엇이든표현하는 남자 및 염일방일 제작진은 고인이 되신 분의 명복을 빈다'라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이어 무표남 측은

'그동안에 2023년 7월부터 계속되어 온 표예림 씨의 일방적인 주장에 거짓의 사실과 약간의 사실로 명예를 훼손이 당할 수 밖에 없었으며 저희는 지속적인 피해에도 불구하고 법적 조치를 해왔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하는 터무니 없는 주장 및 거짓의 사실과 약간의 사실을 병합하여 만들어 낸 그녀의 행위들이 계속적인 법적인 조치로 예방 및 차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법적 공방에서 그녀가 위기감을 느끼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여지나 저희는 범죄 혐의로 인하여 피해를 봐왔지 잘못한 것이 없다. 오히려 범죄 피해를 입었던 상태에서 그동안 표예림 씨의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만을 해왔다'라고 밝혔다. 

 

'무엇이든표현하는남자' 채널 설명에 보면 '예림이의 스토커' '표예림스토킹'이라 표기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이들의 채널에서 표예림과 관련한 영상들은 삭제처리 되지 않았고 그대로 존재하는 것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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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예림은 유튜브 '나다움'을 통해 스토킹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학교폭력 연대를 제안 받은 표예림은 A씨의 부탁을 거절했다고. 이유는 그의 과거 성범죄 이력을 알게 됐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연대 거절 이후 지속적 연락이 있었고 악성 메일이 오는 등 스토킹이 시작됐다 주장했다. 

 

 

표예림의 사망

10일 부산 부산진경찰서 그리고 소방에 따르면 낮 12시 57분쯤 부산진구 초읍동 성지곡수원지에 한 여성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과 수방은 수중 수색을 벌였고 신고 3시간 20여분 만에 오후 4시 20분쯤 20대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을 발견했다고 한다. 이 여성은 표예림 씨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