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배란일 잡아 숙제날 받기!] 임신시도 첫달!! 두둥~그 결과는?
2014년 7월, 처음으로 배란일을 잡기 위해 산부인과에 내원했었는데요..의사 선생님의 신중한 판단으로 ^^
숙제할 날짜를 알려주셨습니다. 배란일 예측은 질초음파를 통해 알수 있는데요. 저는 7월 생리가 끝난 날로부터 일주일 후에 병원을 찾았습니다. 보통 10일이나 12일 후에 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나 제 몸은 배란일이 빠른 편으로 판단되어 조금 일찍 찾았답니다.
저의 예상은 옳았습니다. 1센티미터 정도되는 난포가 자궁에 댕그랗게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2센티나 3센티 정도가 되었을 때 난포가 터진다고 하셨습니다, 그게 바로 배란일이죠. 난포가 커지는 데에 3일 정도 걸린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내원한 날로부터 이틀째 되는 날 밤과 그 다음 날 새벽, 그리고 그날 저녁 이렇게 세번의 숙제를 내주셨어요. 숙제를 받고 나서 다 이루기라도 한 것처럼 왠지 설레고 기뻤습니다...병원 가기 전에 난포가 없어 다음에 오라고 할까봐 사실 조금 걱정했거든요.
의사 선생님이 말씀해주신 날짜에 맞춰 관계를 갖았지만 시간은 맞추기 힘들었어요. 이틀째 날 밤에 숙제를 못하고 그 다음 날 아침, 그리고 그 다음 날 새벽이 아닌 저녁 이렇게 두번의 숙제가 성공되었습니다. 세번째는 체력의 한계로 못했구요. 말씀해주신 날에 숙제는 두번 잘 해놨었죠. 이젠 임신 성공 여부를 기다리면 끝...
그 기다림이 참 쉬운게 아니에요.
하루 하루가 왜이리 더디 가는지...결론 부터 말씀드리면..실패였어요. 홍양이 무려 3일이나 앞당겨서 시작되었습니다. 막생이 5일이었는데 앞당겨져서 2일에 시작했습니다. 예기치 않게 빨리 찾아온 홍양 덕에 빨리 포기할 수 있어서 사실 다행이었어요. 하지만 마음 급한 제가 가만히 있었겠어요? 홍양 일주일 전에 임테기를 해봤었죠. 냉정한 한줄...흙흙..
실패요인을 생각해봤습니다.
첫번째. 내 몸의 컨디션이 매우 좋지 않았다. - 제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여자의 몸 컨디션이 좋아야한다구요. 근데 그 무렵 저의 몸은 피곤에 절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래저래 걱정과 고민도 많았었구요. 잠을 잘 이루지 못한 날도 많았습니다. 이게 첫번째 실패 원인이었던 것 같아요.
두번째. 배란이 더 일찍 이루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 의사선생님께서 알려주신 날 이전에 배란이 된 걸로 추측됩니다. 물론 배란일 이후의 관계로도 성공 확률이 있습니다. 그러나 배란 임박 때나 배란일 당일의 숙제가 확률이 더 높다고 합니다.
이상 이 두가지 요인으로 임신에 성공하지 못한거 같네요.
하지만 시간은 많아요. 8월로 바톤을 넘기며...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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