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45 [작가 배수아] 그의 글들이 귓가에서 쟁쟁하다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으로부터 시작된 이야기. 배수아만이 흐르듯 표현해낼 수 있는 내면의 많은 울림들. 최초의 기억들이 있다. 형식적으로는 눈으로 본 장면들로 이루어지나 본질적으로 청각으로 남아 있는 기억들, 그리하여 마침내는 청각이 다시 그 안에서 스스로 장면을 재현하고 있는 기억들. 멘델스존 바톨리 거리, 음악에 집중하면서 눈앞에서 내가 타야할 기차가 왔다가 사람들을 싣고 가버리는 것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지폐 위에 하얖게 빛나고 있던 클라라 슈만의 초상, 음반 상점의 쇼스타코비치 코너, 수공업자의 거리에 있는 골동품 상점에서 만난 축음기, 지도에 나와 있지도 않게 작은 골목의 악기 박물관, 음악 학교들. 더 많은 음악. 빗방울이 떨어지고 그 위에 다시 빗방울이 떨어지고 다시 또다른 빗방울이 떨어졌다.. 2013. 12. 15. [ben folds] 겨울이기에 벤폴즈파이브를 옆에 둔다 그리고 또 이 노래, Ben Folds Five - Selfless, Cold And Composed 이기적이지 않게, 냉정하고 차분하게 목수였던 아버지가 일당 대신 받아오셨다는 피아노를 받은 후 어린 '벤폴즈'는 엘튼존과 빌리조엘을 해석하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음악을 표현한다. 아름다운 곡을 찍어내듯 잘 만드는 것 처럼 벤폴즈의 음악들은 선율 뿐만 아니라 그 작은 호흡들, 건반을 누르지 않는 노래의 빈 공간까지도 큰 여운을 만들어낸다. 1994년 내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 벤폴즈는 '벤폴즈파이브'를 결성한다. 그의 음악은 '록'이었다. 기타가 존재하지 않지만, 피아노 선율로 강박을 얼마든지 조절해나가며 나머지 두 멤버와의 완벽한 곡 완성으로 수없이 많은 아름다운 벤폴즈표 음악들을 만들었다. 그 중에서도 겨.. 2013. 12. 15. [엄마가 된 안도미키- 소치로의 큰 자신감] 김연아, 의식안한다 일본피겨스케이터 '안도미키' ㅣ 소치올림픽을 마지막 무대로 삼다 [ 엄마가 된 안도미키의 마지막 동계올림픽 무대 일정은 '소치'이다 ] 안도미키는 86년생 지금 25살이다. 8살 때부터 스케이트를 신었고 어깨 부상과 무릎 부상 등으로 많은 출전 무대 악재를 겪어왔지만 이번 해 4월 아이의 엄마가 된 안도는 스스로 무대 곁에서 춤추고 퇴장하겠노라고 당당히 말한다. 안도의 아이 아빠에 관해서 언론과 세간에서 억측과 루머가 난무했지만 안도는 '아이 아빠는 연예인이 아니다 전 피겨선수이다' 라고 전하면서 '난리 야스하루'임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2010 벤쿠버 겨울올림픽에서 5위로 밀려나면서 주춤하는 듯 보였으나, 2011 세계선수권에서 김연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함에 따라 안도만의 특유의 프로다운 근성을 보.. 2013. 12. 6. [G2 사람의 최신작 - 퀵뷰커버] G2케이스는 역시 뷰커버 ‘LG G2’, 미국서 잇따라 친환경 인증 획득 ■ 탄소배출 저감 등 친환경 제품개발 성과 인정 받아 □ 규격인증기관 ULE로부터 에코로고(ECOLOGO) 인증 □ 비영리 기후대책기구 카본펀드의 카본프리(CarbonFree) 라벨도 획득 ■ 제품 호평에 이어 친환경 인증 더해져 글로벌 공략 가속화 기대 (lgmobile.co.kr) 많은 최신 스마트폰들을 뒤로 하고 부드러운 선의 디자인과 넓은 액정화면 거기에 뚜렷하고 선명한 화질로 점점 더 사랑 받는 G2 커버는 역시 뷰커버가 진리다 위와 같은 꼭 LG정품이 아니더라도 뷰커버 선택의 폭은 넓다 중저가 브랜드들도 많으며 꽤 튼튼하고 디자인도 멋스럽다 (이지드 뷰커버 / 가격 17천원 정도) (발로이스뷰커버 / 파스텔 색상 톤이 맘에 든다) 모두의 입맛에 .. 2013. 12. 4. 이전 1 ··· 57 58 59 60 61 6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