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와 건강

YG엔터테인먼트, 과연 튼튼한 회사? 앞으로의 가능성은?

by 비오는날비맞기 2015. 4. 12.
반응형

YG엔터테인먼트, 과연 수익구조 탄탄할까

-무서운 성장세로 2015년을 달리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과연 튼튼한 회사? 앞으로의 가능성은?

 

 

 

 

오늘 K팝스타 시즌4가 종영했다. 정승환과 케이티김이 결승을 겨룬 결과 '케이티김'에게 우승의 영광이 안겨졌다. 우승자는 3억원 상금과 함께 심사에 참여한 세 음반 소속사 중 한 곳에서 가수로서의 길을 시작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우승을 하게 된 참가자는 자신이 원하는 소속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우승한 케이티김은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양현석 대표가 이끄는 YG엔터테인먼트를 택했다. 그래서 문득 궁금해졌다. 빅뱅과 2ne1, 싸이가 소속된 이 한국 최대 대형 기획사 YG는 탄탄한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미래를 잘 설계하고 있는 것일까. 빅뱅이나 2ne1 멤버들의 잦은 사고 또는 스캔들, 가십들로 YG의 주가는 심하게 타격을 받곤 했다. 그 이유는 바로 빅뱅의 매출이 YG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우리나라에서 음악 분야, 연예기획 분야에서 가장 시장에서 주목받고 활발한 회사 중 한 곳이다. YG가 배출한 걸출한 음악 분야 그룹들, 가수들은 단연 뛰어난 성과를 가져온곤 한다. 그러나 YG의 대표 양현석은 특정 가수들의 편중된 수익에 고민이 많았던 것 같다. 그래서 증권업계에서는 양현석이 음악 분야에서의 편중된 수익원을 해결하기 위해 사업을 넓혀 매출을 안정화시키고 기복을 줄이려고 한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박봄의 암페타민 밀수 의혹이 불거진 지난 해 7월 주가가 3만 5150원까지 떨어졌고, 빅뱅 지드래곤의 마약복용과 열애설로 잇따라 주가가 하루에 2500원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이렇게 대형 팀이나 가수가 벌어다 주는 매출에 의존된 YG에게는 또 다른 큰 고민도 있다. 바로 새 가수나 아이돌 그룹을 선보일 때 드는 투자비용이다. 신인 가수들을 준비 시켜 활동 2년 안에 투자되는 돈만 약 15억에 이른다고 한다. 데뷔 전 준비 기간의 투자 비용까지 합하면 20억원이 넘는다.

 

 

 

 

그리고 음악사업을 하는 우리나라의 크고 작은 기획사들은 하나같이 같은 고민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바로 주요 매출인 음반과 음원 수익도 점차 하락세이기 때문이다. 음원의 경우 1건당 다운로드하게 되면 평균 600원의 수익을 가지고 여러 생산자가 나눠 받게 되는 구조이다. 음반이나 음원 수익이 미미하고 그것으로 부터 중요 수익창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업의 다각화를 여러가지로 고려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해 9월 네추럴나인을 통해 의류브랜드 노나곤을 내놓았다. 제일모직의 지분이 51%보유되어 있는 브랜드로 양현석 대표는 제일모직과 손 잡고 해외에서 어필할 수 있는 한국 브랜드를 키우고 싶다며 야심차게 의류 패션 사업에 발을 딛었다. 그리고 또 화장품 브랜드인 '문 샷'의 사업도 직접 지휘하며 코스온의 홍콩 회사 자회사 코드코스메 지분 62%를 인수했다고 한다. 양 대표는 또한 휘닉스홀딩스라는 광고대행회사의 지분을 500억원에 사들였다. 휘닉스홀딩스는 YG가 추진하는 신사업을 주도하며 사업 안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해외진출에 속도를 내려 하고 있다.

 

YG는 지난 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한다. 그로 탄력 받은 YG는 YG PLUS(휘닉스홀딩스)를 통해 골퍼 김효주까지 영입해 골프 비지니스 사업에까지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YG는 앞으로 K팝스타 성공 방정식을 골프 비지니스 사업에 접목시켜 차세대 골프선수들의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겠다고도 밝혔다.

 

증권업계에서는 2015년이 그 동안 사업 확장으로 투자된 자금에 대해 실질적 수익을 낼 수 있는 해로 보고 있다. 그러나 문어발식으로 사업을 급작스레 키워가는 YG를 걱정하는 시선도 없지는 않다.

 

K팝 음악시장에만 머물지 않고 다양한 해외진출 사업을 발굴해나가는 YG엔터테인먼트...

옛날 말처럼 한 우물만 파야 성공한다는 사업 공식을 벗어나 다양한 수익 분야를 접목시키려 하고 있다. 이들의 시도는 현재 한국 뿐 아니라 해외에서의 관심도 크게 상승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