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암 정미애 혀 절제 투병 사연 남편 조성환 직업 철 든 큰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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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암 정미애 스타다큐 마이웨이 혀 부분 절제 투병 후 다시 노래한 사연

 

우리나라 트롯 가수 정미애는 82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41세다.

얼마 전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정미애가 최근 투병 근황을 전해 눈길을 모은다. 정미애 고향은 대구다. 슬하에 네 자녀를 뒀는데 셋째 조아영만을 제외하면 세 아들을 키우는 엄마다. 정미애 학력은 영남대학교 국악과 학사라고 한다. 

 

 

2005년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최우수상을 받아 본격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많은 가수들이 밟아온 과정이기도 한데 그렇게 수상 경력을 지녔음에도 기성 가수로 발돋움하는 것은 사실 쉽지 않다. 

 

그랬던 정미애는 히든싱어3에서 이선희 모창을 간드러지게 하며 또 다시 시청자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 그렇게 포기하지 않은 가수 정미애는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당당히 제1대 선을 차지하며 그 이름을 대중들에게 각인시켰다. 

 

 

미스트롯에선 셋째 출산한지 67일 만에 무대에 섰다는 사연을 공개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게다가 출산이라는 고통을 털어놓자 대중들은 그의 사연에 같이 울컥했고 결국 감동의 스토리에 힘입어 합격 영광까지 거머쥔 것이다. 

 

 

정미애 남편에 대해 궁금해 알아봤는데 남편 또한 가수 출신이라고 한다. 그 또한 한 엔터 기획사에서 연습생 시절을 보내기도 한 가수였던 것. 그렇게 동일한 길을 걸었던 두 사람이 인연이 되어 백년가약을 맺게 됐고 네 자녀라는 결실을 맺은 것이다. 

 

 

하지만 어느 날 가수 정미애가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매체를 통해 수 차례 보도되기 시작했다. 2021년부터 공식 가수 활동을 사실상 접었던 정미애. 알고봤더니 설암 3기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로 인해 혀의 3분의 1을 절제했다고 전해졌다. 그의 직업이 다른 직업도 아닌 혀와 입술 그리고 목으로 노래하는 가수이기에 안타까움은 더했다. 수술 수 다행히 말은 할 수 있게 됐으나 혀의 3분의 1이 사라지게 된 후 얼굴이 불균형하게 되면서 몸의 밸런스가 깨지는 등 후유증이 심했다고 전해졌다. 

 

 

3일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이러한 가수 정미애의 사연을 다뤘다. 기사에서 구체적으로 전달 받지 못한 정미애의 설암 수술 과정과 투병기가 고스란히 전해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정미애는 설암으로 혀뿐만 아니라 림프샘까지 전이되었기에 혀 일부와 림프샘 또한 절제했음을 밝혔다. 이로 인해 신경이 많이 끊기게 됐고 근육 손상도 유발됐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미애는 가수의 꿈을 접지 않았다. 그는 항상 복귀를 염두해뒀다고 했다. 그래서 정말 수술 후 재활에 박차를 가한 정미애. 아마도 이런 힘은 네 자녀가 있기에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이들은 철이 들었는지 특히 큰 아들은 엄마에게 죄송하다며 가족을 먹여 살리려고 열심히 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말하기도...

 

 

남편 조성환 씨는 가수 연습생 시절 정미애를 만났다며 함께 연습하며 자연스레 가까워졌던 러브 스토리도 공개했다. 설암 진단에 대해 남편이 담담하게 받아들여줬다며 오히려 정미애는 그렇게 담담하게 반응해준 남편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옆에서 같이 무서워했다면 더 무서웠을텐데 늘 든든하게 자신의 곁을 지켜준 남편이 있어 잘 이겨낼 수 있었다고 했다. 조성환은 아내가 아픈 것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들이닥쳤기에 불안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정미애에게 다신 그런 일이 없길 바라는 간절함이 크다고 말했다. 

 

정미애와 남편은 같이 매니지먼트를 운영 중이라고 한다. 

설암까지 극복하며 무대에서 노래하는 정미애를 보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에게 질병이란 장애물도 정말 어떻게든 이겨낼 수 있는 거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수술로 일부 혀를 잃었음에도 예전처럼 노래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정미애와 가족들에게 늘 좋은 무대 기회가 찾아오길 응원해 본다.

 

 

설암 정미애가 설암을 극복하며 다시 노래를 하게 된 이야기는 스타다큐 마이웨이이서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