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에 대한 기다림.
요즘처럼 난임부부가 많아진 시대엔 정말 임신의 소식은 칠흙같이 어두워만 보였던 앞을 밝혀주는 빛줄기같은 소식이다. 새생명에 대한 잉태는 아이의 엄마로서 아빠로서 새로운 챕터의 인생을 알리는 중대한 이슈임엔 틀림없다. 하지만 이렇게 기다리던 임신 후 임신의 과정 중 기본 지식이 없어 임신 중 건강상 어려움에 처하는 일도 우리는 종종 볼 수 있는 게 사실이다. 올바른 임신과 출산에 대한 정보를 갖고 엄마로서 아빠로서 아이의 탄생을 기다리는 일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임신 중 부부관계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임신 후 부부관계를 가져도 괜찮다고 잘 알려져 있지만 나는 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특히 임신 초기 때는 더 주의해야 하는데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임신 중 부부관계를 하며 유두를 자극하게 되는 일이 생긴다. 그러나 임신 중에 유두에서는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그렇기에 관계 때 여성의 우두를 자극하는 행위는 옥시토신 분비를 활성화하여 자궁수축을 유발하게 되며 이는 조산의 위험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렇기에 임신 중 부부관계가 조산 또는 유산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주의를 해야 한다.
임신 중 산모의 유두를 자극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꼭 알아두도록 하자. 자 다음으로는 임신 중에 여성의 질 내 산성도가 낮아진다는 사실을 알아두자.
질 내 산성도가 낮아진다는 것은 그만큼 면역력이 약해진다는 의미로 보면 된다. 그렇기에 세균이 들어오면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부부관계 후 청결을 잘 유지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사실 콘돔을 사용한다고 해도 관계 중 외부로부터의 여성 체내 세균 유입이 아예 없다고 할 수 없다.
임신 중 부부관계에 대해 병원에서는 괜찮다고 안내하지만 그렇다고 관계를 권장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자.
남성의 정액 성분엔 프로스타글란딘이란 호르몬이 있다. 이 물질은 자궁 수축을 시키는 호르몬으로써 여성의 체내에 들어가면 이또한 자궁을 수축시킬 수 있다. 자궁수축이 유발되면 조산의 위험이 커진다. 세균 감염에 대해 신경써야 한다.
부부관계는 분만이 가까워지는 후기에 더 위험하다. 분만이 가까워지면 오히려 더 자궁수축에 대해 주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임신을 하면 질 점막도 민감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관계 시 격렬한 행위는 피해야 한다. 정말 상식 중에 상식이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 부부도 정말 많은 걸로 알고 있다. 자궁점막에 무리를 주거나 자극을 주면 상처가 쉽게 나며 이는 질 건강에 악영향을 줄 것이다.
또한 당연히 여성의 복부를 압박하는 피해야 한다.
나는 임신하신 부부들에게 이야기 하고 싶다. 관계를 멈추시라고. 병원에서는 괜찮다고 하지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은 태아에게 있어 엄마의 뱃속은 두 번도 없을 경험이고 또 아이의 기본 장기가 생성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부부가 조금만 참는다면 우리 아이가 더 안전하고 쾌적하고 자신의 몸을 키우면서 부모님과 만날 준비를 할 것이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임신 기간.
성숙한 부모의 길은 어떤 것일까. 그 첫걸음은 무엇일까.
모두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보셨으면 한다.
그래서 나의 의견은
임신 중 관계는 하지 마세요. 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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