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이슈와 건강51

온 국민이 아파할 때 조차도 정부는 'CF'를 찍는다 온 국민이 아파할 때 조차도 정부는 'CF'를 찍는다 지금은 SNS의 파급력이 대단한 만큼 설사 정부가 언론을 통제한다고 해도 그게 그렇게 쉬운 일도 아니다. 그래서 이명박 정부 때 보여준 놀라운 언론 방송 장악이 박근혜에게 그 바톤을 넘겨줬음에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지 못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 때의 방송 장악은 꽤 통제력 있게 이루어진 바 있다. 정부의 앵무새 같은 종편 채널도 그때 모두 탄생되었기 때문이다. 한 소셜미디어업체에서는 평소 SNS에서 박 대통령을 키워드로 언급하는 버즈량이 약 1만 건이던 것에 비해 최근에는 8만 건까지 치솟았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은 평소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불신이 이런 해프닝을 만나며 극대화 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실제로.. 2014. 5. 2.
세월호의 생존자는 대한민국 국민 전체다 세월호의 생존자는 대한민국 국민 전체다 세월호의 생존자ㅣ 세월호 참사에 남겨진 생존자는 배를 탔다 구조된 구조자 뿐만이 아니다. 이 나라 국민 전체다. 해외 신문사들은 일제히 보도했다. 무능력한 정부 대응과 도저히 상황에 맞지 않는 늑장 구조와 안일하게 쏟아져 나오는 관료들의 브리핑들, 그리고 재난컨트롤타워는 청와대가 아니었다는 발표에 대한 보도였다. 얼굴이 화끈거렸다. 그러나 그렇게 창피해 할 시간도 없이 생존자 보도는 나오지 않았고, 실종자 가족의 오열, 실신 모습을 내보내는 지상파에 이내 치가 떨렸다. 수많은 감정들이 교차했고 그렇게 나는 의도하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무언가를 적는다. 아니 적어야 하겠다. 대한민국은 어디 있는가. 그리고 내가 배워 온 국가의 역할이 고작 이따위였단 말인가.. 2014. 4. 25.
정몽준 아들, 이런 시기에 저런 말은..좀 서울시장 후보로 선거 준비에 한창인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그의 아들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과 관련해 사과했다. 의원의 아들 정씨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실종자 가족의 정부 대응에 대해 "국민 정서가 미개하다"는 글을 올렸기 때문이다. 정몽준 의원은 "아이가 재수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철이 없어 그런 글을 올렸다"며 "사죄드린다"고 급히 사과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용은 이렇다. 정 의원의 아들 정씨는 18일 '페이스북'에 "비슷한 사건 일어나도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다른 국가 사례랑 달리 우리나라 국민들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하잖아 ㅋㅋㅋ"라고 올렸다. 또한 정 씨는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돼서 국민.. 2014. 4. 21.
대한민국 멈추다 - 세월호 참사 앞에 모두는 할말을 잃어버렸다 대한민국 멈추다 - 세월호 참사 앞에 모두는 할말을 잃어버렸다 구조 이틀째, 사흘째, 나흘째.. 끊임없이 방송되는 특보와 속보, 그에 대한 기사전문들. 이제 '설마'가 '실제 일어난 일'이 되어버렸고, 대한민국에게 이렇게 또 다시 다가온 대형 참사라는 사실이 받아들여지기 힘든 상황이다. 대형 참사를 겪을 때마다 '재난 안전'에 모든 공을 들이겠다고 약속했던 '정부', 그리고 그것이 당연히 지켜지리라 믿었던 '국민'. 하지만 비극을 다시 맞닥드리고 누가 속 시원히, 제대로 된 원인 분석을 내놓을 수 있겠으며 또 그것을 논한들 그것이 무엇을 더 변하게 할 수 있단말인가. 지상파 방송에서는 연일 속보 뉴스로 구조작업 소식을 보도하고 있으며 사건에 관련된 상황들을 사건 직후 계속 내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예능이.. 2014. 4. 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