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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그리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조원선. 아무도 아무것도

by 비오는날비맞기 2021.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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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6 Swallow 조원선

https://vibe.naver.com/album/154277

 

 

제풀에 식어 버릴 철없는 사랑에
나는 왜 생각 없이 전부를 걸었나
아, 아프다 견딜 수 없다
멍든 가슴을 움켜쥐고서 숨을 참는다
두 눈 꼭 감고 죽은 듯이
꼭 감은 두 눈 앞엔 캄캄한 어둠뿐
아무도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미치도록 너무 그리워
땅을 구르며 후회해 봐도
늦어 버렸다, 소리쳐 봐도 소용없다
아, 아프다 견딜 수 없다
멍든 가슴을 움켜쥐고서 숨을 참는다
두 눈 꼭 감고 죽은 듯이
제풀에 식어 버릴 철없는 사랑에
나는 왜 생각 없이 전부를 걸었나
나는 왜 바보처럼 전부를 걸었나
나는 왜 바보처럼
나는 왜
나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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